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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와 함께 즐기는 명화

최후의 만찬, 모나리자, 아테네 학당의 작품들

by 부자엄마 애슐리 2024. 1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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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후의 만찬

1495~1498년에 제작되었고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성당에 있습니다. 이탈리아 출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입니다.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한 대목을 그린 작품입니다. 예수와 열두 명의 제자들이 빵과 포도주로 저녁 식사를 하다가 "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."라는 예수의 말을 듣고 놀라는 장면입니다.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심혈을 기울인 이 초대형 벽화는 4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. 

 

배신자 유다: 예수의 말에 놀란 유다가 두려워하며 뒤로 물러서고 있습니다. 하지만 한 손에는 돈주머니를 움켜쥐고 있어 탐욕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.

숨겨진 V: 예수 옆에 앉은 제자가 사실은 성모 마리아라는 설이 있습니다.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'V'모양이 여자를 뜻하기 때문입니다.

세 개의 창문: 기독교 교의인 삼위일체(성부, 성자, 성령)를 상징합니다. 가운데 창문으로 비쳐 드는 햇빛은 예수의 후광처럼 보이도록 표현했습니다.

열두 명의 제자들: 예수의 제자들을 세 명씩 무리 지어 배치했어요. 수학적으로 계산된 영리한 배치 덕분에 제자들의 특징은 물론, 예수의 모습도 한눈에 보입니다. 

 

 

모나리자

1503~1517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습니다. 역시 이탈리아 출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입니다. <모나리자>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수께끼 명화 중 하나입니다. 행복한 듯 그리고 슬픈 듯 오묘한 표정의 이 초상화는 누구를 모델로 그린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다만, 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프란체스코 조콘도가 자신의 두 번째 부인인 리자의 초상화를 의뢰하면서 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.

 

눈썹이 없는 이유: 원래는 가늘게 그린 눈썹이 있었지만 세월이 지나 사라졌다는 설과 그림을 복원할 때 지워졌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있습니다. 하지만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.

지평선: 모나리자를 기준으로 양쪽 지평선의 위치가 다릅니다. 왼쪽은 지평선이 낮아서 모나리자와 풍경 사이가 멀게 느껴지지만, 오른쪽은 지평선이 높아서 훨씬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.

사라진 기둥: 초창기 그림에는 그리스 신전 기둥이 양옆에 세워져 있었다고 합니다. 배경을 수정했다는 설도 있고, 그림을 운반할 때 양 끝을 잘라 내서 없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.

스푸마토 기법: 스푸마토 기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한 것으로, 윤곽선을 연기처럼 부드럽게 사라지도록 그리는 것입니다. 그래서 모나리자가 더욱 신비롭게 보입니다.

미소의 비밀: 모나리자는 어떤 감정일까요?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있습니다. 표정 인식 프로그램으로 모나리자의 미소를 분석한 결과, 83%의 행복, 9%의 혐오, 6%의 두려움, 2%의 분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. 

 

 

아테네 학당

1509~1910년에 제작되었고 이탈리아 바티칸 궁전에 있습니다. 이탈리아 출신 화가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작품입니다. 라파엘로 산치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,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 르네상스 3대 거장으로 불리는 화가입니다. <아테네 학당>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주문을 받아서 그린 바티칸 궁전 안 서재의 벽화입니다.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당대 최고의 철학자들이 등장하는 <아테네 학당>입니다. 그림 가운데에 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왼쪽은 이념론자, 오른쪽은 경험주의자로 나뉩니다. 

 

아폴론: 하프를 든 이 남자 조각상은 태양의 신이자 음악의 신인 아폴로입니다.

소크라테스: '너 자신을 알라'는 말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열변을 토하고 있습니다.

피타고라스: 위대한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가 음악과 수학 간의 법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.

헤라클레이토스: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. 얼굴은 화가인 미켈란젤로를 모델로 해서 그렸다고 합니다. 

플라톤: 플라톤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모습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이데아 사상을 의미합니다. 얼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모델로 그렸습니다.

아리스토텔레스: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상을 추구한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반대로 손을 바닥을 향해 두었습니다.

아테나: 전쟁의 여신 아테나가 방패를 들고 철학자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.

라파엘로: 라파엘로 산치오가 자신의 모습을 한쪽에 그려 넣었습니다.

유클리드: 칠판에 도형을 그리고 있는 사람은 수학자 유클리드입니다. 성 베드로 대성당을 설계한 건축가 브라만테의 얼굴을 모델로 삼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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